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감동과 웃음을 전하고 싶어서 … 당신에게 ‘플라잉’을 선물합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공연기부와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기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을 비롯한 직원 20여명은 10일 지역 아동복지시설인 ‘대자원’(원장 조영제)을 방문해 에어컨, 창문, 욕실, 마당 등을 청소하고 아이들과 놀아주며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직원들이 직접 준비해간 생필품, 학용품, 운동용품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조직위는 앞으로 매달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후원을 정례화 할 계획이다.
특히 경주엑스포는 문화예술 소외․취약지역 학생들과 복지시설 청소년,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공연기부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경주지역 기초생활 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 청소년 80명을 초대해 경주엑스포 대표 공연인 ‘플라잉(FLYing)’을 관람하게 하고 배우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오는 12일에는 장애인 재활기관인 선인재활원 원생과 인근지역 다문화센터에서 50여명이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15일, 21일, 22일에도 지역 다문화가정 초청 일정이 잡혀있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엑스포가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해 연말연시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늘리고 따뜻한 문화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직원들 재능기부 및 후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와 진정성 있게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엑스포공원과 플라잉 관람을 원하는 사회복지 시설 및 단체는 엑스포 조직위로 문의(054-740-3058)하면 된다.
‘플라잉’은 2011년 경주엑스포에서 초연한 이후 누적관람객이 30만 명에 달하는 초히트 공연이다.
지난 9월 터키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에 참가해 매회 매진, 기립박수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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