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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비에 무너진 행복주택> 송파지구 1600호 → 600호로 대폭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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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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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지구 물량조정 방안. [이미지 제공 =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행복주택 시범지구로 지정을 추진 중인 서울 송파지구에 건설하는 행복주택 가구수가 대폭 줄어든다.

국토교통부는 송파지구 행복주택 공급 가구수를 1600가구에서 600가구로 축소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계획 대비 38% 수준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당초 일부 교차로 서비스 수준이 낮아져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가구수 축소로 행복주택을 건설하지 않는 경우와 동일한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측했다.

학교문제에 따른 교육환경 우려에 대해서는 입주대상을 고려할 경우 3학급에서 0.5학급(초교 기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됐다.

기존 체육시설을 최대한 반영해달라는 지적의 경우 체육시설 대체 뿐 아니라 공원면적도 일부 확보키로 했다. 주변 임대시장에 미칠 영향 역시 가구수 축소로 최소화될 전망이다.

한편 주민설명회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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