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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비에 무너진 행복주택> 잠실지구 1800호 → 750호, 절반 이하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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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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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 수준, 교통 및 교육 영향 등 개선

잠실지구 물량조정 방안. [이미지 제공 =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서울 잠실지구에 들어서게 될 행복주택이 당초 계획보다 10분의 4 가량으로 크게 줄어든다. 지역 주민의 강력한 반발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대폭 수용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행복주택 대안을 제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잠실지구 행복주택은 1800가구에서 42% 수준인 약 750가구로 축소된다.

이에 따른 개선효과를 보면 우선 교통영향의 경우 행복주택을 건설하지 않는 경우와 동일한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지금까지 주민들은 일부 교차로 서비스 수준이 낮아져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교육환경의 경우 가구수를 줄이면서 입주대상에 따른 추가 학급이 3.3학급에서 0.7학급(초교 기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됐다.

기존 체육시설 대체뿐 아니라 공원면적도 일부 확보할 방침이다.

주변 다세대나 원룸 등 임대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가구수 조정으로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0

주민설명회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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