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잔지구 물량조정 방안. [이미지 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고잔지구 행복주택 공급 가구수를 1500가구에서 700가구로 축소한다고 11일 밝혔다. 계획 대비 47% 수준이다.
고잔지구 주민들은 중고밀 개발로 주변 경관 및 도시계획과 부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가구수를 줄여 적정 밀도로 개발하고 주변 경관과 도시계획에 부합토록 할 방침을 세웠다.
인근 임대주택 공실 발생 및 임대료 하락 우려에 대해서는 가구수 축소로 임대시장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육환경에 대해서는 입주대상을 고려해 추정할 경우 3.2학급에서 0.7학급(초교 기준)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주민 등 일부의 교통영향에 대해서는 교통수요가 절반 이하로 감소해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국토부는 고잔지구 주민 설명회를 오는 12일 오후 3시 교통안전공단 본사 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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