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다이옥신 '이상무'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 자원회수시설은 다이옥신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벌인 하반기 자원회수시설 배출가스 측정 결과 1호기에서 0.001 나노그램, 2호기 0,000 나노그램이 각각 검출됐다.

이는 법정 배출허용기준 0.1 나노그램에 한참 밑도는 수치다.

시는 측정의 공정성을 위해 주민들의 입회하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주관으로 측정을 실시했다.

시는 이같은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시는 안정적인 소각과 함께 대기방지 시설 운영기술의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상ㆍ하반기 정기점검을 통한 시설정비로 다이옥신이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은 쓰레기를 배출할 때 분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다이옥신은 무색, 무취의 맹독성 화학물질로, 염소나 브롬을 함유하는 산업공정에서 화학적인 오염물질로 생성되는 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