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은 국적항공사 최초로 부산~가오슝(타이완) 노선에 취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부산~가오슝 노선은 이날부터 주 4회(수목토일) 운항되며, 에어버스 A321-200(195석) 항공기가 투입된다.
가오슝은 타이완 남서부에 자리하며 타이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항구도시로, 다양한 관광포인트와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매력적인 여행지라고 에어부산은 전했다.
에어부산은 또 가오슝 인근에 위치한 아리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수천 년의 원시림을 고스란히 간직한 타이완 최고의 산악 휴양지로, 세계 3대 고산열차인 아리산 삼림열차를 통해 아리산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오슝 인근의 타이완 최남단 컨딩은 남국의 낭만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최고의 휴양지로 ‘타이완의 하와이’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곳이라고 덧붙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가오슝은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로 단체여행과 개인 자유여행이 두루 가능한 관광지"라며 "부산과 거리가 가깝고 에어부산의 부산-타이베이 노선과 연계한다면 더욱 알찬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오늘 가오슝 노선 취항으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등 일본노선, 타이베이, 세부, 홍콩, 마카오, 씨엠립, 칭다오, 시안 등 동남아와 중화권 노선을 포함해 모두 11개의 국제선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