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에덴 양봉원 윤상복 대표
금나루무지개마을 권순근 대표
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김선국 기자
앵커: 1, 2, 3차 산업을 연계한 6차 산업의 성공 스토리! 지난 시간엔 “장흥의 블루오션, 6차산업”을 주제로 편백숲 우드랜드와 헛개나무농장을 돌아봤는데, 기억하시죠? 오늘은 강원 횡성의 에덴 양봉원과 금나루무지개마을로 찾아갑니다.
Q. “횡성의 6차산업”을 주제로 함께 하고 계십니다. 오늘의 두 번째 주인공 만나볼 차례인데요. 천국처럼 예쁜 이름을 가진 마을이 있죠?
A. 네, 금나루무지개마을입니다. 공근리, 가곡리, 삼배리, 무창리, 행정리, 어둔리, 상동리 등 7개 마을이 모여 권역사업과 마을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Q. 7게 마을이 함께 사업을 하게 된 계기가 뭔가요?
A. 농촌이 먹고 살기 힘들었는데,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을을 연계,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에 위치한 금나루무지개마을. 7개의 아름다운 마을이 모여 친환경농업과 농산물 계약재배를 하면서 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신뢰감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횡성’하면 한우만 떠오르는데, 이 마을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농축산물은?
A. 127ha에 이르는 친환경 쌀, 배추, 친환경 축사 3개동을 운영해서 한우 생산하고 있고, 30년 전부터 철저하게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Q. 이곳 금나루무지개마을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품, 친환경쌀과 배추, 한우인데 생산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죠. 마을에서 직접 가공도 한다고 들었어요?
A. 누룽지공장과 김치공장이 있는데, 누룽지공장에서는 우리 마을에서 생산한 친환경쌀로 누룽지를 만듭니다. 우리지역 농산물을 100% 활용하고 있는 것이고, 연간 100톤의 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직접 구입할 수도 있고요. 또 우리가 한살림에 납품을 합니다. 전국에 유통망을 갖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소비자생활협동조합(생협)인데요. 여기에 95%를 납품하고, 나머지는 온라인이나 시중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Q. 생산, 가공사업을 알아봤는데, 마을에서 벌이는 사업이 또 있습니다. 바로 농촌 체험인데요. 이번 주말에도 마을을 찾은 방문객들이 많다고 합니다. 어떤 체험을 해볼 수 있을까요?
A. 우리 마을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아까 얘기가 나왔습니다만, 우리 마을 고구마가 유명하거든요. 그래서 고구마 캐러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구마도 캐고, 농촌 풍경도 즐기고요. 그리고 메뚜기도 잡는데, 옛날 시골에서는 메뚜기 잡아서 구워먹기도 했죠? 동심도 살리고, 시골 풍경도 느낄 수 있는 체험입니다.
Q. 메뚜기도 잡고, 고구마도 캐면서 여유롭게 농촌 풍경을 감상하다보면 어느새 하루가 모두 지날 것 같습니다. 폐교는 어떻게 활용하죠?
A. 폐교가 올해 처음으로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됐습니다. 교실 두 개를 리모델링해서 숙소를 만들었거든요. 화장실, 샤워실이 모두 갖춰져 있어서, 여기에서 숙박도 하고, 커다란 홀에서 학생들이 MT도 오고, 모임도 갖습니다.
Q. 농촌 체험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체험이지 않습니까?
A. 마을식당에서는 우리 마을에서 생산되는 쌀, 잡곡, 한우, 양념을 활용해 음식을 만들거든요. 그래서 우리 마을 특산품도 맛볼 수 있고. 또 횡성은 한우가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방문객들이 한우고기를 직접 사서 구워 드시기도 합니다.
앵커: 오늘 ‘횡성의 6차산업’으로 떠오른 ‘에덴 양봉원’과 ‘금나루무지개마을’ 함께 다녀왔는데, 어떠세요. 재밌게 보셨습니까? 저희는 다음 주에 새로운 6차산업 성공 스토리로 찾아뵐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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