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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옥도해역2014 연안바다목장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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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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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 옥도면 관리도, 방축도 인근해역이 2014년도 신규 연안바다목장으로 선정돼 향후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수산자원 회복과 어민소득 증대 및 체험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일 2014년 연안바다목장 사업지로 군산시 옥도면 해역을 비롯한 6곳을 신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은 해역별 특성에 맞는 인공어초를 투입하고 해중림 등을 조성한 후 꾸준히 수산종묘를 방류해 수산생물의 산란 및 서식장인 바다목장을 만들고, 이를 어촌계별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어업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그간 군산시에서는 새만금 간척사업 등으로 어장 축소와 날로 황폐화 되는 연안어장의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연안바다목장 및 바다 숲 조성 등, 수산자원조성사업의 지속적 확대를 요구해 왔다.

 특히 내년도 연안바다목장의 신규사업 확대 필요성을 정부에 역설하며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계속적으로 이어왔다.

 그동안 군산시 지역은 기존 2개소의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실시하여 타 지역보다 불리한 여건에 있었으나, 새만금사업, 신항만건설, 직도사격장 등 국가공익사업에 축소된 어장개발의 필요성 등을 집중 발표(발표자: 군산시 해양수산과 양식산업계장 박동래)함으로써 군산지역에 새로운 연안바다목장 조성을 유치할 수 있게 되었다.

 금번 조성되는 군산옥도 연안바다목장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국비 등 총 50억 원을 들여 개방형(어류형) 연안바다목장이 시설될 계획으로,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어류용, 패류용 인공어초 및 자연석 등을 시설하고, 정착성어류, 저서어류, 패류, 해삼 등을 방류하여 해양환경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어업 생산성을 유지하며 바다목장 시설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통하여 바다목장 시설이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다.

 연안어장 바다목장 시설로 인하여 해양의 기초 생산력 증대와 새만금 간척사업 등 국가공익사업으로 축소된 어장을 대체하여 새로운 어업기반 여건 조성과 새만금 방조제 개통 및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예정으로 있는 고군산지역에 어촌관광과 연계된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통한 어업인 소득향상과, 지속 가능한 수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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