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우루과이 상원은 10일(현지시간)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다. 법안은 찬성 16표, 반대 13표로 통과됐다.
이에 앞서 지난 7월말 하원은 이 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50표, 반대 46표로 통과시켰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마리화나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정부 관리 아래 두고 일반인이 당국에 등록하면 대마초를 6그루까지 재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월 40g까지 마리화나를 사는 것도 가능하다.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우루과이가 사실상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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