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한부모, 조손가정 등 저소득 계층을 위해 물품을 지원키로 했다.
거동이 불편한 세대주 3200세대에는 겨울철 필요한 각종 장류 및 김, 라면, 떡, 밀가루 등을 부산은행 가족봉사단과 퇴직 공무원봉사단 상록회,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봉사단 등 500여명이 직접 꾸러미로 만들어 전달한다. 바깥나들이가 가능한 3200세대에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한다.
겨울철 노숙자 사망사고를 사전 예방하고자 부산 노숙인 700여명을 대상으로 동계 침구류를 지원하는 ‘사랑의 방한 복나눔’도 실시한다.
아울러 부산은행은 최근 경기 불황으로 기업 후원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연탄 10만장을 총 1400여 가구에 지원한다. 이 사업은 최근 기장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점한 신세계사이먼과 공동으로 비용을 부담키로 했다.
기부도 한다. 부산은행 직원과 은행이 각각 50%씩 부담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고, 프로야구 롯데의 팀 성적 및 선수 개별 실적에 따라 적립한 3400여만원을 기부하는 ‘사랑의 러브포인트 지원’ 사업도 펼친다.
이밖에 문화나눔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21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부산지역 초, 중, 고등학생 및 학부모 총 2600명을 초대, 러시아 유명 작곡가인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 무료공연을 기획했다.
성세환 회장은 “예년보다 더 춥다는 올해 겨울, 다양한 나눔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며 “BS금융그룹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