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가 11일 창업진흥원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디지털대 정오영 부총장과 경영학과 교수진, 창업진흥원 백두옥 원장, 김미애 선임연구원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창업진흥원은 기획재정부 산하 단체로 중소, 벤처기업의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예비 창업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8년 설립됐으며, 창업교육과 창업사업화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창업진흥원 백두옥 원장은 통해 “국내 최대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를 계기로 창업정보원의 창업정보와 창업 지식을 온라인을 통해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 관련 교과목 개발과 전문가 교류, 창업 관련 정보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서울디지털대는 그동안 창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학과에서 창업 관련 교수진을 초빙하고 창업 교육을 강화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학교 측은 사이버대학 최초로 정부기관인 창업진흥원과의 제휴를 통해 창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창업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서울디지털대 경영학과 신언명 학과장은 “서울디지털대는 학생의 70%가 사회인이기 때문에 창업에 관심이 많아 이번 창업진흥원과의 제휴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학생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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