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 버지'는 11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가 스마트폰용 '윈도 폰'과 태블릿용 '윈도 RT'의 차기 버전을 기기 제조업체들에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OS 매출을 포기하는 대신 검색 광고, 스카이프, 스카이드라이브, 오피스 등 자사 서비스와 앱을 통한 수익을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 버지는 MS가 모바일용 OS 무료화를 시작하는 시기는 오는 2015년 봄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IT업계에서는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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