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근로시간 단축으로 생산ㆍ인력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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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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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김성태 의원에 건의문 전달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계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생산난 및 인력난 심화를 호소하고 나섰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는 강동한 노동인력분과위원회 위원장과 금형·도금 등 뿌리산업 관련 중소기업단체 대표들이 이날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을 방문해, 근로시간단축 법안 등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에서 중소기업계는 "휴일근로를 실시하면서 주당 총근로시간이 52시간을 초과하는 제조업 기업 10곳 중 7곳(72.1%) 이상이 일근로의 연장 근로 포함시 생산량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며 "근로시간 단축관련 법 개정을 신중하게 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강동한 중기중앙회 노동인력분과위원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근로시간 단축 등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인력난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인건비 상승 등 중소기업 경영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연계된다. 이에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신중하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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