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 '국민 남편' 유준상의 목소리를 탑재한 LG전자의 로봇청소기 '로보킹 유준상 스페셜 에디션'이 주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청소를 시작하거나 청소모드를 설정할 때마다 배우 유준상의 목소리로 안내한다. 예를 들어 로봇청소기를 처음 작동시키면 배우 유준상이 "안녕하세요. 국민남편 유준상입니다. 힘든 청소 제가 대신 해줄게요. 청소가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 주세요"라고 말한다.
또 스마트 진단 기능을 작동하면 "스마트 진단을 시작합니다. 주위에서 물러나 주시고 충전대 주위 1m 이내의 물건을 치워 주세요"라고 설명한다.
이 제품은 △벽면과 모서리 구석의 청소 효율을 기존 대비 10% 향상한 '코너 마스터' △2회 이상 주행 후 집 내부 구조 및 장애물 위치를 기억하는 '홈 마스터' △카펫 위에서 '터보모드'로 자동 전환해 2배 더 많은 먼지를 청소하는 '바닥 마스터' △다국어 안내음성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오션블랙과 루비레드, 사파이어 퍼플 세 가지 색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출고가 기준 79만9000원이다.
김정태 LG전자 한국HA마케팅담당은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로봇청소기를 선보인 지 벌써 10년이 됐다"며 "고객에게 진정한 의미의 쉽고 편리한 생활을 제공하는 로봇청소기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아 스마트 가전의 즐거움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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