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공공기관 개혁..낙하산 인사 근절 대책 없어”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대해 "낙하산 근절에 대한 부분이 없어 소기의 성과를 거둘지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심 최고위원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공기관 개혁의 핵심은 사람에 있는데, 낙하산 인사가 노조 눈치를 안 보고 얼마나 경영을 칼같이 할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가 추진한 세종시와 혁신도시, 이명박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사업, 현 정부의 행복주택사업을 예로 들며 "정권 업적을 과시하고자 국책사업이라고 벌여놓고 세금 부담이 없는 듯 위장하기 위해 그 부담을 공공기관에 떠넘겨온 그간의 관행을 차단할 대책도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