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차기 은행장 뽑는다…신충식 행장 교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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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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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내년 3월 1일 임기가 끝나는 신충식 농협은행장의 후임 인선절차가 본격화됐다.

농협금융지주는 12일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해 신임 은행장 선임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연말·연초 인사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하고 내년 능동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새로운 진용을 연내 갖춰야 한다는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신 행장 역시 농협경영 발전 및 새해 사업추진 등을 고려해 잔여 임기에도 불구하고 조속히 진행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임 회장에게 건의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의 은행장, 부행장, 영업본부장, 부서장 등 인사가 이달 말께는 마무리 지어질 전망이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신 행장이 농협금융에서 임원을 오래 지낸만큼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었다.

임추위는 중앙회장 추천 1인, 지주 회장 추천 집행간부 2인, 이사회 추천 사외이사 2인으로 구성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신임은행장은 금융전문성은 물론,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겸비하고 금융지주 등과 원활한 협력관계를 창출할 수 있는 인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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