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이벤트 당신의 성대는 "떨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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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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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연말연시에는 송년회나 회식 등 각종 술자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연예계에선 공연도 참 많이 열린다.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한 해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지만 기분에 취해 무리하게 소리를 지르다 보면 성대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술은 성대를 건조하게 만들고, 혈관을 확장시켜 성대 점막을 붓게 한다. 과음을 한 후 구토를 하면 역류한 위산 때문에 성대가 붓거나 상처가 날 수 있고 후두까지 자극을 줄 수 있다.

흡연까지 이어지면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기도 한다.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은 “연말연시에는 어디를 가도 사람이 많아 평소 자신의 목소리보다 높고 큰 소리를 내게 된다”며 “자신의 성량에 맞지 않는 높고 큰 소리를 과도하게 내다 보면 성대결절, 성대폴립 등 다양한 음성질환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고 조언했다.

이어  “쉰 목소리나 목 통증, 이물감 등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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