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PGA투어 진출의 관문인 웹닷컴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 최종전이 12∼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니클로스·스타디움코스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와 달리, 올해부터는 미PGA투어에 직행할 수 있는 Q스쿨 제도가 없어졌다. 그 대신 웹닷컴(2부)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는 Q스쿨이 치러진다. Q스쿨에서 통과하면 웹닷컴투어에서 뛸 수 있고 웹닷컴투어에서 한햇동안 좋은 성적을 내면 그 이듬해에 미PGA투어로 갈 수 있다. 미PGA투어 진출 길이 더 험난해진 것이다.
올해 Q스쿨 최종전에는 152명이 나간다. 이 가운데 강성훈(신한금융그룹) 김시우(CJ오쇼핑) 박성준, 마이클 김, 앨빈 최, 서니 김 등 6명의 한국(계) 선수들이 출전한다. 박성준은 올해 일본골프투어 상금랭킹 5위에 올랐고, 마이클 김은 미국 대학대표선수로 뽑힌 아마추어다.
6라운드 108홀을 치러 상위 45위안에 드는 선수들에겐 내년 상반기 웹닷컴투어 풀시드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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