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이미 몇몇 계열사의 문책성 인사 소식이 들리고 있다. 실적이 부진한 SK증권과 SK루브리컨츠 대표직의 인사교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를 비롯해 SK해운, SK컴즈 등도 부진한데 SK네트웍스와 SK해운 사장은 지난 2월 인사에서 교체된 바 있다. 특히 SK네트웍스의 경우 브라질 광산투자 손실이 커 이번 인사에서 임원 정원을 줄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SK컴즈는 이미 실본부장급 이상 임원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이와 달리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는 호실적에 대한 보상으로 상대적으로 큰 폭의 임원 승진이 예상된다. 특히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의 부회장 승진이 유력시 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또한 다른 계열사와 인사교류를 통해 호실적 비결을 공유하고 자체적으로도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조정 등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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