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겨울철 야생동물 보호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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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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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양주시는 지난 12일 장흥면 소재 (주)크라운해태제과 연수원 산림동산에서 ‘2013 민관합동 밀렵단속 및 불법엽구 수거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겨울철 농한기에 불법엽구에 의한 밀렵․밀거래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위 단속 및 각종 홍보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인원은 경기도 자연생태팀장 등 5명, 양주시 산업환경국장 등 20명을 비롯해 야생생물관리협회 양주지소,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회원 45명 등 공무원과 민간단체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주요내용으로 ▲야생동물 불법 엽구를 사용하여 포획(밀렵)하는 행위 단속 ▲야생동물 포획 목적으로 총기와 실탄을 휴대하고 배회하는 행위 단속 ▲올무, 덫, 창애, 뱀, 그물 등 불법엽구 수거 ▲지역주민에 대한 밀렵․밀거래 홍보 등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밀렵․밀거래 근절 및 그릇된 보신문화 추방 등 생명의 존엄성 인식과 야생동물 보호, 자연과 인간의 조화 속에 풍요로운 생태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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