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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교육 받아본 경력단절여성 1.4%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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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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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 자녀교육 등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15~54세의 비취업 여성을 의미하는 ‘경력단절여성’의 대부분은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3년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경험자 집계 결과’에 따르면 경력단절여성 195만5000명 중 직업교육 경험자는 2만8000명으로 전체 경력단절여성의 1.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5~54세 기혼여성의 직업교육 경험비율 1.7%(16만5000명), 비취업여성 1.6%(6만6000명)와 비교해도 낮은 수치다.

작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을 받아본 경험자는 총 62만9000명으로, 전국 15세 이상 인구 4200만2000명의 1.5% 수준에 그쳤다. 

경제활동상태별 직업교육 경험자 비중을 보면 취업자가 1.4%(35만7000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비경제활동인구 1.3%(20만8천명), 실업자 7.9%(6만5000명)의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취업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15∼29세가 2.5%(24만명), 30대가 2.0%(15만7000명)로 다른 연령대보다 비교적 높았고, 은퇴 연령대에 해당하는 60세 이상은 0.4%(3만5000명)에 불과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34만2000명)이 남성(28만8000명) 보다 직업교육을 받은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주로 이용하는 직업교육기관은 사설학원이 24.8%로 가장 많았고, 사업주 또는 사업주단체(24.6%), 공공단체운영훈련기관(19.4%)이 그 뒤를 이었다. 

또 가장 취업에 도움이 된 직업교육 분야는 이론교육(41.4%), 실습교육(32.8%), 직무소양교육(17.2%)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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