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가로수 제설제 피해 막는다… 녹지대 주변 차단막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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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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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겨울철 염화칼슘 등 각종 제설제로 인한 가로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녹지대 주변에 차단막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겨울철 잦은 폭설과 결빙으로 염화칼슘 사용량이 늘면서 가로수 피해가 종종 발생했다. 염화칼슘이 스며든 눈이 가로수에 닿아 잎이 시들거나, 제설제가 토양 속에 축적돼 수목이 괴사하는 현상까지 벌어진다.

구는 공항대로 등 9개 노선, 연장 길이 1만1232m에 이달 중 볏짚, 왕골 소재의 차단막을 띠녹지, 중앙분리대 녹지 주변으로 설치한다. 유지관리는 내년 3월까지 계속된다.

한파 대비 차원에서 저온에 약한 배롱나무, 감나무 등에 짚싸기를,  초화류 식재지엔 공석덮기 작업도 병행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구 공원녹지과(2600-419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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