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포스코는 올 한 해 동고동락(同苦同樂)한 고객사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내년에도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송년회에는 손봉락 TCC동양 회장 등 200여 명의 고객사 대표와 포스코 임직원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울수록 더욱 큰 능력을 발휘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 산업의 힘을 보여주신 고객님들이 있었기에 우리 경제가 이만큼이나 버텨낼 수 있었다”며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회장은 중국 송나라 불서(佛書)인 ‘벽암록(碧巖錄)’에 나오는 ‘새가 알을 깨고 밖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안팎에서 함께 쪼아야 한다’는 의미의 ‘줄탁동기(啄同機)’를 인용하며 “고객 여러분과 포스코가 힘을 합쳐 함께 도전하고, 함께 뛰고, 함께 부딪힌다면 그 어떤 벽도 뚫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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