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사변은 1936년 12월 12일 당시 만주에서 동북군을 이끌고 있던 군벌 장쉐량과 국민당 장군 양후청이 장제스(蔣介石)를 체포 구류함으로써 국민당의 공산당 토벌을 중지하고 제2차 국공합작의 계기를 만든 사건이다.장쉐량은 이후 장제스에게 구금을 자청, 대만에서 오랜 연금생활을 하다 지난 2001년 하와이에서 천수(天壽)를 누리고 타계했지만 양후청은 재판 절차도 없이 옥고를 치르다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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