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물류협회 "철도파업 철회하고 조속히 현장 복귀하라"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한국통합물류협회는 한국철도노동조합에 대해 파업을 철회하고 조속히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통합물류협회는 12일 오후 성명을 통해 "물류업계에서 철도파업은 물류산업과 물류기업을 곤란한 상황에 빠뜨리고, 물류체계 근간을 흔들어 국가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가는 행위"라며 "철도파업이 장기간 지속되면 수출입물류체계가 큰 혼란에 빠지고, 관련 산업으로 피해가 확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철도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경영합리화 조치에 반대하는 파업은 정당화 될 수 없다"며 "파업을 중단하고 조속히 업무에 복귀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불편과 국가경제 손실을 담보로 명분 없는 파업에 앞장서기 보다는 철도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라"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해 하루빨리 철도물류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통합물류협회 관계자는 "현재 컨테이너운송업체들은 철도파업 전에 비해 도로수송 비율을 20% 가까이 높여 문제없이 수송하고 있으나,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수출입 물류에 심각한 차질이 빚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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