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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코레일을 상대로 직위해제 조치를 남발했다며 오는 13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낼 전망이다.
최은철 철도노조 대변인은 12일 "코레일의 무차별적인 직위해제 조치로 파업 조합원의 기본권이 침해됐다"며 "내일 오후 자문 변호사 등과 함께 인권위에 진정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철도노조가 파업을 시작한 지난 9일, 파업 개시 11시간 만에 파업 참여 노조원 4356명을 직위해제한 데 이어 매일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을 파악해 직위해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파업 나흘째인 이날까지 직위 해제된 노조원은 노조 전임간부 136명을 포함, 총7608명으로 늘었다.
최 대변인은 "아직 긴급구제로 진정을 넣을지 여부는 확정하지 않았다"며 "법적인 검토를 더 해보고 나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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