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회장, 이르면 16일께 결정…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 등 하마평 오른 인물들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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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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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KT 이석채 회장의 후임이 이르면 오는 16일 결정 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T CEO추천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를 3~4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이어 16일 회의를 소집, 사실상 차기 회장인 최종 후보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KT측은 후보자들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최두환 전 KT종합기술원장, 이상훈 전 KT 사장, 정성복 KT 부회장, 정규석 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초대 원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최종 후보는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으로 선임된다.

추천위원회는 위원장인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김응한 변호사,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차상균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등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인 김일영 코퍼레이트 센터장(사장) 등 8명으로 구성됐다.

후보자 선정은 위원장을 제외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이뤄진다.

이날 오후 회사 사업 등을 의결하기 위해 KT 서초사옥에서 열린 이사회서도 CEO직에 공모한 후보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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