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2일 청송대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포스코 혁신모델 QSS(Quick Six Sigma)활동 지원사업의 3기성과를 돌아보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과 박승호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등 포항지역 민·관·학 대표 및 철강공단 중소기업 대표 80여명이 참석해 2013년도 혁신성과와 향후 지속적인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포항제철소는 2011년도에 철강공단 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혁신허브 1기 QSS활동을 시작했으며, 2012년부터 산업체뿐 아니라 민·관·학을 비롯한 포항시 전역에 포스코 고유의 QSS활동 혁신모델을 전파해 오고 있다.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인 혁신방법론과 경험이 전파되면서 포항 곳곳에 QSS활동이 뿌리 내리고 있는 가운데, 포항제철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이라는 아름다운 동행인 혁신허브의 여정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QSS활동이 포항의 각 현장에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11년 30개사, 2012년 76개사에 이어 2013년에는 방송사, 경찰서, 소방서, 수협 등 76개사를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총 182개사에 QSS활동을 성공적으로 전파했다.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올 한해 철강경기뿐 아니라 전반적인 경기가 침체되면서 모두 힘든 한해를 보냈지만, 혁신허브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의 틀을 마련한 데 보람을 느낀다”며 “혁신활동과 파트너십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앞으로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원동력과 자양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혁신허브 3기에 참여한 기관단체 관계자들은 “경영진의 솔선활동과 현장 개선활동을 바탕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50% 신장되는 등 큰 발전이 있었다”, “신문사 특성에 맞게 QSS활동을 접목한 결과 낭비를 크게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혁신활동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긍정 에너지가 솟아났다” 등의 소감을 발표했다.
한편,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이날 포항시로부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울인 헌신적인 노력과 지방자치 단체의 사무환경 및 대민 서비스 개선에 도움이 된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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