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12월 현재 정부세종청사 2단계(1단계 포함)에 미술작품 27점(47억원)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년까지 정부세종청사(연면적 46만 2㎡) 1~3단계 건축물에는 총 71억1000만원(분수대 2개, 4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들여 미술작품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는 연면적 1만 ㎡ 이상의 건축물 건립 때 미술작품을 설치(표준건축비 1% 상당)토록 한 문화예술진흥법(9조) 및 동법 시행령(12조)에 따른 것이다. 특히 정부세종청사 미술작품 설치는 행복도시 건축물 등에 대한 공간적 특성을 고려, 정부세종청사 미술작품의 종합적인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2단계 청사 중 문화관광부에는 우리나라의 힘찬 기상을 상징하는 ‘산맥’과 ‘백두대간’을, 산업통상자원부 로비에는 청렴한 공무원들을 상징하는 ‘용송의 꿈’이라는 대형 수묵화가 설치되는 등 각 기관의 특성을 반영해 청사외부와 실내로비에 설치됐다.
지영은 행복청 문화도시기획팀장은 “이번 2단계 미술작품 공모에는 우리나라 미술계의 각 분야에서 뛰어난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공무원과 시민들에게 훌륭한 문화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내년 3단계 미술작품공모는 더욱 좋은 작품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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