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맥투자증권 자기 · 위탁매매 거래정지… "사실상 증권사로서 기능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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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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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한국거래소는 지수옵션 거래사고를 일으킨 한맥투자증권에 대해 자기매매와 위탁매매 거래정지 및 채무인수 중단조치를 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사실상 증권사로서 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됐다는 의미다. 

거래소 관계자는 "회원사의 결제불이행이 시장 전체 및 투자자에게 확산되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한맥투자증권은 이날부터 자기매매와 위탁매매 거래를 할 수 없게 됐고 기존 보유포지션의 해소를 위한 거래만 가능하다.

또 기존 보유포지션의 해소를 위한 거래를 제외하고는 모든 채무인수를 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전일 한맥투자증권은 선물옵션거래에서 주문 실수로 많게는 400억원대의 손실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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