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EU와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한 포괄적인 협력협정을 체결할 의사를 갖고 있다”며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나에게 분명히 협정 체결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전날 캐서린 애슈턴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만나 반정부 시위 사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애슈턴 대표는 “우크라이나의 경제적 문제는 EU 지원뿐 아니라 EU와의 협정 체결에 따른 투자 유치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8∼29일 EU 순회의장국인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서 개최된 'EU-동부파트너십' 정상회의에서 EU와의 협력협정 체결을 거부했다.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반정부 시위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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