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판은 13일 오전 11시, 터미널 정문 기둥에 부착됐다.
‘지진안전성 표시제’는 소방방재청이 공공건축물의 내진보강 활성화를 위해 2013년 11월 15일부터 시행하는 제도로, 내진 성능을 확보한 공공건축물에 명판을 부착하여 국민들에게 해당 건물의 지진 안전성을 알리는 제도다.
이날 명판 부착식에는 인천항만공사 박홍남 건설본부장과 ㈜인천항여객터미널 박천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여 전국 공공건축물 중 최초 명판 부착을 축하했다.
1995년 준공 이후 인천 주변 도서의 관문 역할을 담당해온 연안여객터미널은 2013년 사상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이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도서민과 관광객에게 없어서는 안 될 인천항을 대표하는 공공시설이다.
인천항만공사 항만시설팀 성낙호 차장은 “지진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지진 안전성 표시제 명판 부착으로 터미널 이용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설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2014년에는 인천항 제1·2 국제여객터미널까지 인증 획득과 명패 부착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