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선박의 안전과 항만구조물 등의 안전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해상바람의 순간 최대풍속이 여름철(33.2 ~36.7m/s) 다음으로 높아(23.3 ~ 26.8m/s) 선박의 전복, 침몰 등 사고 발생 위험이 있다.
또 습도가 낮고 건조한 계절적 특성에 따라 유조선 폭발사고, 화재 등으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의 우려가 있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의 시행이 필요하다.
이에 인천항만청은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안전관리 취약선박에 대하여 화재ㆍ폭발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수칙 준수여부, 강풍 등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항만시설물 및 해양교통시설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설 연휴 특별 수송 대비 해양경찰서 등 유관 기관 합동으로 연안여객선 안전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며, 특송 기간 중 선박 사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련기관 간담회도 개최 할 예정이다.
인천항만청 김영소 선원해사안전과장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항만특성 및 계절별 해상특성을 고려한 안전대책의 시행과 더불어 선박종사자 뿐만 아니라 선주ㆍ화주의 적극적인 안전관리 이행과 관심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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