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임수향, 기모노 입고 카리스마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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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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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임수향 [사진=레이앤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KBS2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감격시대' 제작진은 13일 배우 임수향이 극 중 데구치 가야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임수향은 화려한 기모노 차림으로 단아하면서도 위엄있는 카리스마를 동시에 발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임수향이 맡은 데구치 가야는 부모의 복수를 위해 잔인해질 수밖에 없는 비련의 여인으로, 첫사랑이자 원수인 신정태(김현중)와 복잡한 애증 관계에 놓인다.

촬영현장에서 임수향은 "기모노를 제대로 갖춰 입기 위해 몇 시간이나 고생하지만 벌써 적응해 지금 당장에라도 기모노 액션을 보여 드릴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드라마 '아이리스2'에 이어 또 액션에 도전하게 됐다. 가야는 운명으로 인해 비극적인 길을 걷게 되는 페이소스 강한 역할이어서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화려함과 매서움 뒤에 감추어진 가야의 진짜 감정도 잘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감격시대' 임수향의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감격시대 임수향, 기모노 정말 잘 어울린다", "감격시대 임수향, 드라마 기대된다", "감격시대 임수향,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사랑과 우정, 욕망에 아파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예쁜 남자' 후속으로 내년 1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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