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는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이지아와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한, 전(前) 남편 정태원 역을 연기중이다.
극악한 어머니 김용림 때문에 이지아를 사랑하면서도 이혼할 수밖에 없었던 애잔한 순애보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고 있다.
송창의가 전 부인 이지아와 찍은 웨딩 사진과 더불어 손여은과 촬영한 또 다른 웨딩사진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무엇보다 두 개의 웨딩 사진을 통해 극명한 감정의 변화를 드러내고 있는 송창의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지아와의 웨딩 사진에서는 얼굴 가득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반면, 손여은과의 웨딩 사진에서는 웃음기를 거둔 채 초점 없는 시선과 서늘한 표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 과연 송창의가 ‘두 번 결혼한 남자’로 등극하게 될 지, 송창의의 심경변화는 어떻게 표출될 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송창의가 이지아와 손여은과 찍은 각각의 결혼사진을 통해 신부를 대하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송창의가 이지아를 향한 순애보를 접고, 손여은과 또 다른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것인지 오는 15일 방송될 12회 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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