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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오레반점ㆍ오타양모반 등 특이한 점은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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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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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피부 질환 중 점에 대해서는 유독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점 중에는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성장과 비례해 점점 커지거나 색소질환으로 판명이 나는 경우도 있다.

모양이나 색깔이 특이하거나 크기나 두께에 변화를 보이는 점은 방치하면 상태가 더욱 심해지고 건강상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예컨대 크고 붉은 형태로 생기는 ‘화염상모반’은 혈관 이상으로 나타나는데, 방치하면 그 범위가 넓어지며 얼굴에 있을 경우 심하면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밀크커피색과 비슷한 카페오레반은 신경섬유종 환자에게 발병하는데 미관상 보기 좋지 않고 통증을 동반한다.

최원우 웰스피부과 원장은 “얼굴과 같이 노출되는 부위에 크고 색깔이 특이한 점이 있으면 건강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심리적 위축으로 사회생활에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며 “또 아무리 크기가 작은 점이라도 자칫 잘못 건드리면 크기가 오히려 커지거나 상처가 남고 덧날 수 있어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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