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달탐사위성 '창어3호'…14일 밤 달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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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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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부터 달탐사차량 '옥토끼' 달 지형 지질구조 탐사 시작

달탐사위성 '창어3호'에 탑재된 달탐사차량 '위투(옥토끼)호' 이미지 사진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달탐사위성 '창어(嫦娥 달의 여신)3호'가 14일 저녁 달에 착륙할 예정이다.

중국 국방과공국에 따르면 예정되로라면 창어3호가 14일 저녁 9시 40분경 달궤도 순환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달표면에 착륙할 것이라고 중국 파즈완바오(法制晩報)가 13일 보도했다.

특히 달 상공15km에서 표면으로 착륙하기까지 걸리는 약 12분 동안은 지구에선 조종이 불가능하고 100% 창어3호 달탐사선 자동 조작에 의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 시간을 '블랙 750초'라고도 부른다.

달 착륙 후에 이어 다음 날인 15일에는 중국 최초 월면차(달탐사차량)인 위투(玉兎 옥토끼)호가 직접 달 표면에 내려 지형과 지질구조를 탐사하고 사진과 자료를 지구로 전송하게 된다.

중국은 2007년 창어 1호를 발사해 달 표면과의 충돌시험을 무사히 마쳤으며 2010년 발사된 창어 2호는 창어 3호 착륙 예정지역 사전조사 및 관련 기술시험 임무를 완수했다.

중국 달탐사선 창어의 명칭은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의 이름에서 따왔다. 중국전설에 따르면 여신 창어는 자신도 모르게 불사의 환약을 먹고 달로 날아갔고 달에 사는 토끼와 친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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