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유하 감독의 ‘강남블루스’ 출연을 최종적으로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유하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 이 작품은 1970년대 서울 영동개발지구(지금의 강남)를 배경으로 한 액션 느와르다. 강남 부동산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에 정치권력과 사회 어두운 세력이 결탁해가는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게 그릴 예정이다.
이민호는 비운의 운명을 맞는 주인공을 연기하며 고난도 액션까지 선보일 계획. 유하 감독과 이민호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2014년 최대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강남블루스’는 내년 3월 촬영에 들어가 하반기 개봉한다.
유하 감독은 “여러 배우가 관심을 보였지만 오래 전부터 이민호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구상했다. 카리스마와 훈남의 복합적 매력과 개성을 가진 배우 이민호의 힘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민호는 ‘강남블루스’에 이은 차기작까지 앞 다투어 섭외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2014년에는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으로 시간을 두고 다양한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