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사형 집행에 2006년 자살한 딸 장금송 부각

장성택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40년 동안 ‘2인자’로 군림해온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의 사형이 집행된 가운데 장성택과 그의 부인이자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 사이의 딸 장금송의 자살사건이 부각되고 있다.

장성택은 1972년 김일성종합대학 시절 김경희와 연애를 시작해 김일성의 반대를 극복하고 결혼했지만 약 30년간 별거생활을 했다.

이 순탄치 못한 결혼생활에는 딸 장금송의 죽음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추측된다. 장금송은 늘씬한 몸매의 서구적 미인형으로 29살의 나이였던 2006년 8월 프랑스 파리의 한 빌라에서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자살했다.

외신은 장성택의 딸 장금송은 집안에서 사랑하는 남자와의 결혼을 반대하고 평양 귀환까지 독촉받자 이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측했다. 장금송은 사망 이틀 만에 그를 보살피던 운전기사와 가정부에게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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