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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김주하 신임 은행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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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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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신임 농협은행장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농협은행은 13일 주주총회를 열고 금융지주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독후보로 추천된 김주하 농협금융 부사장을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년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김주하 신임 은행장은 1981년 농협에 입사해 여신제도팀장, 남대문기업 금융지점장, 부천시지부장, 심사부장, 금융기획부장 등을 역임해 은행업무에 정통한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금융지주 전략담당 부사장으로 농협금융 출범과 조기정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신임 행장은 "출범 이후 2년동안 조직이 성공적으로 안착됐으므로 이제는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시장경쟁력 제고에 매진할 때"라며 선결과제로 △특화된 시장 △고객 발굴 △리스크관리 강화를 꼽았다.

이어 그는 "비이자수익 확대를 통한 수익성제고 및 금융지주와의 시너지 강화, IT시스템 구축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직원들에게는 "농협은행의 뿌리인 협동조합 가치를 지켜나가는 한편 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판을 짜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열심히 뛰고 땀을 흘리는 직원에게 더 많은 보상을 주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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