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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평통 "남한 정부 대미ㆍ·대일외교는 구걸외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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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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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북한이 박근혜 정부의 대미ㆍ대일 외교정책을 '구걸외교'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13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 문답에서 "균형외교니, 신뢰외교니 하며 푼수 없이 돌아치던 괴뢰들이 (주변국의) 멸시를 당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평통 대변인은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베팅' 발언과 한일 간 외교적 마찰에 대해 "괴뢰패당은 집권 1년도 못돼 주변국의 냉대와 조소의 대상이 되었으며 심지어 '누구의 편에 서겠는가'라는 양자택일까지 강요당하는 신세가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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