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2', '토르2' 사태 재현? 서울 CGV·롯데 없이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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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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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호빗2'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극장부율(영화관과 투자 및 제작사 간의 입장권 수익 분배 비율) 문제로 서울지역 멀티플렉스인 CGV와 롯데시네마와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가 갈등을 빚고 있는 영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이하 호빗2)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빗2는 13일 16만3800여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30만3800여명을 기록했다. 2위는 전도연, 고수 주연의 '집으로 가는 길'로 13만7100여명(누적관객수 34만4200여명)이 관람했다.

타임리프 로맨틱 코미디 '어바웃 타임'이 10만7300여명(누적관객수 101만5000여명)을 불러 들이며 3위에 랭크됐다. '컨저링' 감독의 신작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과 실베스타 스텔론,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호흡을 맞춘 '이스케이프 플랜'이 각각 3만4300여명(누적관객수 42만4200여명), 1만3500여명(누적관객수 21만84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호빗2에 앞서 '토르: 다크월드'(이하 토르2) 배급사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도 극장부율 문제로 서울 CGV와 대립한 바 있다. 당시 토르2 역시 서울 CGV 없이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뒤 서울 CGV와 전격 합의했다.

CGV뿐 아니라 롯데시네마와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호빗2 역시 흥행에 힘입어 극장 부율 문제에 대해 타협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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