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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엿새째…물류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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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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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철도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물류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전날 진행된 노사 실무교섭 역시 결렬돼 이번 파업이 보다 장기화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14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KTX(232편)와 수도권 전철(1714편), 통근열차(46편)는 종전처럼 평소와 다름 없이 100% 운행하지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운행률은 각각 57.7%(30편), 64.9%(174편)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파업 전 234회 운행했던 화물열차는 35.9%인 84회만 운행된다. 이는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9일 이후 가장 낮은 운행률이다.

아울러 이날 오전에는 코레일 소속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가 청량리역과 제기역 사이에서 고장으로 멈춰 수원, 인천행 열차 운행이 1시간여 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운행차질로 인해 이날 승객들은 1시간 가량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불편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총파업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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