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알뜰폰 시범 판매 시작 " 30~40% 저렴한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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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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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사진 제공=농협]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농협이 '알뜰폰'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

농협중앙회는 12일부터 농협 고양, 성남, 수원 유통센터에서 알뜰폰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6개 알뜰폰 사업자와 함께 수도권 3개 유통 센터에서 알뜰폰 판매를 시범적으로 시작하고 2014년 초 전국 하나로 클럽·마트로 확대할 계획이다.

알뜰폰은 기존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빌려 30~40% 저렴한 요금에 제공하는 이동통신 서비스로 지난 2011년 7월 국내에 처음 도입됐지만 낮은 인지도와 미흡한 유통망 체계로 고전했다.

하지만 최근 알뜰폰 사업자들이 우체국과 대형 마트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일한 농협마트 구매부장은 "농업인 등 서민계층의 통신비 절감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이며 고객을 대상으로 채움포인트 추가 적립과 통신비 차감 서비스, 마트 할인쿠폰 지급 등 알뜰폰 가입자에 대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해 다른 유통업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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