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6일째…서울역광장 대규모 집회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철도 파업 6일째인 14일 서울 도심에서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전국철도노동조합과 민주노총 조합원 등 1만5000여명(경찰 추산 9000여명)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철도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중단 범국민대회’를 진행했다.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은 “정부와 사측은 17일까지 노조의 요구에 응답하고, 국회도 책임 있게 나서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오후 5시 40분에는 철도 파업 지지 의사를 밝힌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민사회 시국회의’가 합류해 한 시간 동안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번 촛불집회에는 최근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를 쓴 고려대 재학생 주현우씨와 뜻을 같이 하는 대학생 200여명도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