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에 KAIST 마이드라이브스팀·이현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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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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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한국무역협회 등과 14일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공동주최한 글로벌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경연에서 최우수상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무역협회장상에 KAIST 전산학과의 마이드라이브스팀, 삼성디자인스쿨의 이현철씨를 각각 선정했다.

마이드라이브스팀은 온라인 저장공간에 분산돼 있는 이미지·동영상·문서들을 통합 관리·검색·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마이드라이브스를 제안했다.

이현철씨는 2개의 아령을 탈부착해 여성용, 남성용 그리고 푸쉬업 핸들 등 3가지 용도로 사용가능한 아이디어 운동기구인 덤벨 2분의 1을 선보였다.

우수상에는 화이트보드가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롤에 말려 쉽게 소지 가능한 만능롤 화이트보드를 제안한 대구제일여자 상업고등학교 정희정 학생, 급성장 중인 반려견 시장에서 배변물을 쉽고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전자동 반려견 배변판을 제안한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뚱스뚱스’팀을 선정했다.

장려상에는 향기나는 아로마스톤을 활용해 향기나는 주얼리를 제안한 동덕여자대학교 포아띠팀, 웹툰의 현지화 전략을 통해 프랑스 만화 유통 시장에 도전하려는 동아대학교 국제무역학과의 꼬레툰즈팀, 유모차와 보행기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패밀리카트를 제안한 전북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임채란 학생, 파티문화를 집에서 즐길 있는 다기능 홈바를 제안한 디어 로만팀을 꼽았다.

최우수상 수상자 2명팀에게는 상금 500만원, 우수상 2팀과 장려상4팀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원 및 100만원을 수여했다.

이번 경연은 창조경제에 대한 참여 확대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열리는 창조경제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세계시장을 염두에 둔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원하고 도전적 창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개최했다.

고등학생 이상부터 참가자격이 주어진 행사는 지난 10월 21일부터 진행된 아이디어 공모에 350여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1차 예비심사, 2차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8개의 창업 아이디어가 최종 경연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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