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방통위, 금융위 등 ...민원처리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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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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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권익위, 1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에서 꼴찌

아주경제 윤소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2013년 중앙부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방송통신위위원회가 68.1을 기록해 '꼴찌'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같은 평가에서 전체 2위로 상위권에 올랐던 방통위는 1년만에 바닥으로 추락했다.

방통위에 이어 하위 2위를 차지한 기관은 행복청이었다. 행복청은 73.5를 기록해 작년(23위)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행복청 관계자는 "민원인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리적 여건에다, 주변 공사현장이 많은 것도 불편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73.8)는 하위 3위를 기록했고, △기획재정부(73.9) △농림축산식품부(74.1) △검찰청(74.6) △환경부(74.9) △해양수산부(75.2)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병무청은 3년 연속 '매우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소방방재청과 통계청은 2년째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민원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는 기관에 대해서는 개선대책 수립을 요구하는 한편 지도·점검을 실시해 민원서비스 개선을 독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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