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중앙로 한글간판 명품거리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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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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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여주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여주시(시장 김춘석) 중앙로가 한글간판 명품거리로 탄생해 주목된다.

시는 최근 ‘중앙로 간판개선 시범사업’을 마무리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로서의 단장을 마친 상태다.

중앙로 간판개선 시범사업은 시청 옆 중앙로 문화의 거리 내 간판을 거리의 특성과 개별 업소의 이미지를 고려한 한글간판으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1차, 2차로 나눠서 시행됐다.

1차는 지난해 6월에 시작돼, 11월에 완료됐으며, 안전행정부에서 실시한 전국지자체 평가결과 우수지역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에 시는 국비를 지원받고, 군비를 추가로 투입, 계속사업으로 추진해 이달 2차 사업을 마무리하고 최종적으로 중앙로 간판개선 시범사업을 완료했다.

2차 사업에서는 중앙로 109개 업소의 기존 간판 231개를 철거하고 한글 간판 135개를 설치했으며, 여주시 중앙로에는 1차 사업을 더하면 총 198개 업소의 간판 430개가 철거되고, 238개의 새롭게 디자인된 한글 간판이 설치됐다.

이번 사업에서도 세종대왕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역사의 고장답게 유명메이커, 의류, 화장품 등 영문표기 40개 업소의 점포주와 본사를 설득해 전국최초로 한글간판을 설치하여 타 지자체와 차별화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상권 활성화와 특색 있는 거리조성을 위해 누구나 악수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의 세종대왕 캐릭터 동상과 트릭아트(연못에 물고기 착시 그림)가 설치해 중앙로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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