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영천∼언양 간 고속도로 확장개량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현재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2011년에 착공해 오는 2016년 준공할 예정으로 796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부고속도로를 개량 확장하는 사업으로 분기점(JC) 1개소와 나들목(IC) 3개소, 휴게소 3개소로 55㎞의 고속도로 개량사업이다.
금번 개량되는 구간은 1970년 7월 7일 아스팔트포장 4차로 도로로 개통했으나,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988년 콘크리트 포장으로 개량했다.
대도시권 중심으로 10~6차로로 개량을 추진했고 영남지역에 유일하게 4차로 구간으로 남아있던 구간이 금번 6차로로 개량하게 이르렀다.
본구간은 2006년 신대구부산 민자고속도로 준공으로 교통수요가 일시 감소하여 착공이 지연됐으나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으로 2036년에는 일일 5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할 것으로 확장이 시급했다.
이번 사업으로 급곡각 급구배 구간이 해소되고 고속도로를 횡단하는 구조물을 개량하여 주변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차로 폭이 개량되어 중차량 교통이 용이해지고 통행의 안락감을 최신고속도로 수준에 맞추어 개량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영남권 경부고속도로 4차로 전면 6차로 이상으로 전면 개량되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심 고속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춘 경상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과 협력해 동서 경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을 2015년 세계물포럼 개최 전 조기 준공이 가능하도록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가는 한편, 경북서남내륙과 울산 부산을 연결하는 중심축이 되어 물류비 절감과 산업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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