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13일의 금요일 블랙프라이데이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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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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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11번가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통해 사상 최대 거래액을 달성했다.

11번가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진행한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에 300만명 이상이 몰리며 오후 5시 기준 일거래액이 전주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보통 온라인쇼핑몰에서 금요일은 트래픽이 상대적으로 낮은 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에 쏟아진 관심으로 역대 금요일 최고 거래액을 올릴 전망이다. 이날 11번가 트래픽은 평소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11번가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인기 상품의 80%가 모두 완판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며 "특히 해외쇼핑 거래액이 전주 대비 3배 이상 뛰는 등 11번가가 해외쇼핑에서 국내 1등 온라인몰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도 함께 들썩였다. 이날 '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11번가' 또한 실시간 검색어 3위에 함께 랭크됐다.

박준영 11번가 마케팅본부장은 "13일의 금요일이라는 공포 키워드를 커머스 분야에 접목 시키며 즐거움과 재미를 주는 다양한 시도를 했던 것이 소비자에게 어필한 것 같다"며 "앞으로 13일의 금요일은 11번가가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이벤트 데이로 브랜딩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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